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롯데케미칼은 3월23일 오전 9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황진구 기초소재 사업대표는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황진구 대표는 2020년 12월 롯데그룹 인사에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회계 분야의 이론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남혜정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가 선임됐고,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롯데렌탈 대표이사와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김교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20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산 NCC(Naphtha Cracking Center) 화재 등으로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첨단소재와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했고 대산 NCC도 2020년에 성공적으로 복구했으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활동 역시 적극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롯데케미칼 변화의 원년”이라며 “전사적인 ESG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더욱 경쟁력 있는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친환경·모빌리티·신소재·건강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