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전기자동차(EV)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에쓰오일은 3월30일 서울 마포 공덕동 본사 사옥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캐릭터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 △유류제품 외 상품‧서비스에 대한 도소매 및 중개 사업 조항을 신설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 후세인 알 카타니 현 CEO(최고경영자)를 재선임했으며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최대주주(AOC)의 모회사인 아람코(Saudi Aramco)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모하메드 알 카타니, 지아드 알 무르시드, S.M 알 헤레아기, 야흐야 알 아부샬 등 4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훈 전 산업자원부 차관,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이사, 정순
제니스 리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 등 6명을 선임했다.
석유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국제무역, 회계, 재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명망 있는 인사들로 구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찍부터 전문성,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전문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이사회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의 과반수 이상을 독립성 정책 충족 여부에 대한 검증을 거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 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펼침으로써 국내외 ESG 관련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선정됐다.
오일가스(Oil & Gas) 분야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에 선정된 곳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