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대폭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ABS 시장은 공급가격과 구매가격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 대폭락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

ABS 시세는 3월24일 CFR China 톤당 2340달러로 11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400달러로 80달러 폭락했다.
동아시아 메이저들이 공급을 줄임으로써 대폭등을 유도한 끝에 2500달러에 육박했으나 수요기업들이 코스트 부담을 우려해 구매를 줄임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전주에 FOB Korea 톤당 1042달러로 169달러 대폭락한 영향이 겹쳐 대폭락으로 이어졌다.
SM은 3월26일 1100달러대로 다시 폭등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64달러대 중반에 머무름으로써 ABS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4월물은 오퍼가격과 바이어들의 제시가격 차이가 톤당 무려 38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BS 메이저들은 AN(Acrylonitrile)이 CFR FE Asia 톤당 3000달러로 초강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바이어들은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