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폭등에 이어 상승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증설을 이유로 구매를 부추김으로써 11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SM 시세는 4월2일 FOB Korea 톤당 1152달러로 36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195달러로 36달러 올랐다. CFR India도 1207달러로 34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4.86달러로 0.29달러 상승에 그쳐 3월 중순부터 64달러대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상들이 벤젠(Benzene)과 SM을 경쟁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상승동력으로 이용하는 전략을 장기화하고 있다.
4월 들어서는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9040위안으로 220위안 상승하자 곧바로 현물가격 상승으로 유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CFR China는 5월물이 톤당 1148달러로 FOB Korea 1152를 밑돌았다.
중국 내수가격은 정기보수를 앞두고 ex-tank 톤당 8820위안으로 130위안 상승에 그쳤고 수입가격 환산 1165달러을 형성했다.
무역상들은 Toray Plastics이 6월 말레이 소재 ABS 7만5000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으로 있다며 SM 구매 적극화를 유도하고 있다. 증설물량이 극히 소규모여서 SM 수요가 월 3750톤 증가하는데 그쳐 영향이 매우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