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진머티리얼즈(대표 정병국‧양점식)가 노스볼트(Northvolt)에 일렉포일(Elecfoil)을 공급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스웨덴 배터리 생산기업 노스볼트와 2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7일 공시했다.
계약물량은 1만7147톤, 계약금액은 약 4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31년 4월까지 10년 동안이다.
노스볼트는 글로벌 완성차기업 폭스바겐(Volkswagen)이 지분 20%를 보유한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폭스바겐과 함께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렉포일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분해해 만드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박막으로, 전기자동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2차전지 음극 집전체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말레이지아 일렉포일 공장을 1만톤에서 3만톤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익산공장에서도 1만5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생산능력을 5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