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이 고기능 수지 제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PC(Polycarbonate)는 리사이클 탄소섬유(Carbon Fiber)를 사용해 고강성‧고강도제품으로 완성한 후 제안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한 특수 난연제품은 유럽에서 철도용으로 채용실적을 거두는데 도전하고 있다.
기능을 차별화한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와 POM(Polyacetal) 사업도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와 통신 등 유망시장을 개척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소극적 경영이 불가피했던 2020년에서 벗어나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고기능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다시 공격적 경영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EP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기경영계획의 마지막 실행연도인 2021년에 마케팅‧영업‧기술‧생산 분야의 시너지를 활용해 공격적 경영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5G(5세대 이동통신) 등 성장이 기대되거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고기능제품을 집중 제안하고 있다.
PC로는 자동차의 CASE(커넥티드·자율주행·공유·전동화) 트렌드 관련 수요와 차세대 스마트폰용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친환경성, 난연성 등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새로운 특성을 반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수요에 대응해 PCR(Post-Consumer Recycled) 수지를 활용한 리사이클 그레이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사이클 탄소섬유를 사용한 새로운 타입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철도용 난연규격인 EN45545-2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수 난연 그레이드는 유럽과 일본 기술센터에서 개발해 수요기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규제에 맞추어 PC의 특성을 조절함으로써 글로벌 판매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PBT는 기존제품의 휨성을 10%로 억제한 저휨형 그레이드와 전자파 흡수 그레이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전자파 흡수 그레이드는 그동안 전자파 차단에 사용했던 금속을 생략할 수 있어 자동차 경량화 및 코스트 저감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POM은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발생량을 억제하는 기술을 표준 그레이드에도 적용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 그레이드로 완성하고 자동차, 기어부품, 생활잡화, 식품, 욕실 등 다양한 분야에 제안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