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고정석‧오세철‧한승환)이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로이터(Reuters)는 삼성물산이 약 6억7300만달러(약 750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에 700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관련 문서를 입수해 4월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전소가 들어설 밀람카운티(Milam County) 4개 교육구(ISD)가 2021년 4월19일 삼성물산 자회사인 벤 밀람 1·2·3과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직간접 고용인원과 득실을 담은 인센티브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삼성물산이 태양광 발전소 착공을 2022년 6월, 상업가동 시점은 2023년 12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람카운티는 삼성전자 오스틴(Austin)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서 자동차로 2시간 미만 걸리는 곳이며, 삼성전자가는 현재 170억달러(약 18조9000억원)를 투자해 오스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삼성전자와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삼성물산 관계자는 “텍사스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논의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2035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제로(0)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