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중국 수출량이 6만톤를 되찾았다.
중국 에틸렌 수입량은 경제활동 재개를 통해 2020년 12월 14만8644톤에서 2021년 1월 15만8351톤, 2월 16만6472톤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은 2020년 봄‧여름 7만-8만톤대를 기록했지만 가을부터 감소해 11월 3만톤대로 반토막난 바 있으나 연말부터 증가로 전환됐다. 2020년 12월 4만2233톤, 2021년 1월 5만8524톤을 기록했고 2월에는 6만3471톤으로 증가하며 2020년 11월에 비해 1.8배 정도 늘어났다.
춘절 연휴로 중국기업들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재가동이 잇따른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은 여수공장 중앙제어실 화재 사고로 2020년 11월 초부터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을 중단했으나 2021년 1월 중순 다시 가동했고, 롯데케미칼도 2020년 3월 폭발 사고로 장기간 가동중단 상태였던 대산 NCC를 12월 말부터 재가동했다.
여천NCC도 2월 여수 No.2 NCC 증설 공사를 마치고 총 230만톤 체제를 풀가동함으로써 한국산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프로필렌(Propylene)은 중국 수출량이 10만톤 이하로 감소했다.
중국은 프로필렌 수입이 2020년 12월 21만1292톤이었으나 2021년 1월 17만9239톤으로 급감했고 2월에는 22만9833톤을 기록하는 등 매월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한국산은 2020년 9월부터 장기간 감소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1월 10만2699톤에서 2월 9만7613톤으로 줄어들며 10만톤대가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타디엔(Butadiene)은 중국 수출이 4053톤을 기록했다.
중국은 부타디엔 수입이 2020년 12월 2만4753톤에서 2021년 1월 3만1913톤, 2월 3만1128톤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한국산 수입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0톤에 그쳤으나 2월에는 4053톤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2020년 가을부터 신증설 플랜트들을 상업 가동하며 수입을 줄였으나 2월에는 춘절 연휴 여파로 수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