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1분기 매출이 57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929억원에서 4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3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사업에서 주요제품의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계획정비 이후 제조원가가 정상화된 영향으로, 2020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마진이 약 43%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자회사 DCRE의 분양으로 16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정상 영업활동에서의 영업이익은 6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을 생산하는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매출 2300억원에 영업이익 320억원을,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사업은 매출 2790억원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에서는 매출 830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을 올렸다.
OCI 관계자는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2분기에도 말레이지아 공장을 풀가동할 예정”이라며 “3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분은 2분기 판매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사업은 2월 미국 한파발 공급차질로 판매가격이 상승한 벤젠(Benzene)이나 TDI(Toluene Diisocyanate) 등은 생산 이슈 해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