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가 수소를 더 많이 운송할 수 있는 수소 탱크를 개발했다.
일진그룹의 수소연료 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트레일러 운송용 수소 탱크(타입4)를 개발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419)와 국제표준화기구(ISO11119-3)로부터 인증받았다고 6월2일 밝혔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저장 후 충전소로 운송·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탱크 규격에 따라 1회당 옮길 수 있는 수소량이 다르다.
기존의 타입1 수소탱크를 적용한 트레일러는 1대당 300kg 수준의 수소를 운송할 수 있으나 일진하이솔루스가 개발한 타입4 수소탱크를 적용하면 운송 가능한 수소가 500kg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입4 수소 탱크와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적용하면 트레일러 투입 대수와 운송 비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7월 타입 4 탱크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국내 및 해외 수소튜브 트레일러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경량화·고성능화된 튜브 트레일러 출시로 수소 충전소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수소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복합소재가 4월 최고의 수소 연료 저장 솔루션으로 친환경 미래사회에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변경한 회사명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