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DMF는 중국 내수가격이 5월 톤당 1만3000위안 전후로 2월에 비해 3000위안 이상 급등했으며 일본도 상사들이 중국산 공급가격을 연속 인상함으로써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DMF는 2020년 7월부터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이며 우레탄(Urethane) 관련 수요가 회복된 11월에는 타이트 정도가 더욱 심화돼 중국 내수가격이 1만2000위안으로 급등했다.
12월 들어 조정국면을 맞이했으나 2021년 1월 다시 상승 전환했고 원료 부족 및 환경규제 여파로 감산과 가동중단이 이어짐으로써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져 1만위안대 강세를 계속했다.
2월에는 공급이 회복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으나 왕성한 수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1만위안대가 붕괴되지 않았고 4월 들어서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말 생산능력 10만톤의 중국기업 1사가 설비 트러블로 약 1개월 동안 감산하며 중국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사우디 Chemanol의 가동중단을 계기로 인디아, 한국, 타이완 등 사우디산을 수입하던 국가들이 중국산 수입을 늘린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Chemanol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수출해왔던 만큼 중국기업들도 가격 수혜를 누리기 위해 가격을 높여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중국 내수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수입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상사가 2020년 가을부터 2021년 2월 사이 3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하며 3월에 중국산은 kg당 70-85엔, 일본산은 50엔을 올리기로 결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나 중국 가격이 계속 급등함에 따라 추가 인상에 나서고 있다.
4월 이후 20-30엔, 5월 이후에도 30엔 정도 인상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