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전영현)가 인터배터리에 최대 부스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6월9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1에 배터리와 함께하는 삶의 생생한 순간들(Live·Vibrant·Moments) 테마로 참가할 계획이다.
전시부스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부터 IT 및 파워용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E-모빌리티용까지 서로 다른 특색을 갖춘 4개 존(Zone)으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배터리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등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꾸몄으며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전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존에서는 Gen.5(5세대) 배터리를 공개한다.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88%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하이니켈 기술을 적용해 전기자동차에 탑재하면 1회 충전당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전시부스에서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의 전기자동차 2종과 우편배달용 전기자동차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IT 및 파워용 배터리 존에선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선보이고 ESS용과 E-모빌리티용 배터리 존에서는 ESS용 배터리, e스쿠터용 배터리 및 충전 스테이션을 전시할 방침이다.
부스 중앙에 프리젠테이션 라운지를 설치해 핵심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전문 프리젠터의 발표를 통해 삼성SDI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전시기간 중 10회에 걸쳐 인류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갈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6월9일에는 인터배터리와 함께 열리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1에서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는 삼성SDI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한계를 초월한 배터리로 미래를 움직일 삼성SDI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로 2013년 시작해 9회차를 맞았다.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외 약 300여개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