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에틸렌 생산량 54만6200톤 달해 … 자동차용 중심 출하 급증
화학뉴스 2021.06.14
일본이 석유화학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2021년 4월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54만62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했다.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95.3%를 기록함으로써 손익분기점 기준인 90% 이상을 11개월 연속 넘겼고 풀가동 기준인 95%도 상회했다.
2020년 4월 스팀 크래커 2곳이 정기보수했으나 2021년 4월에는 정기보수한 곳이 없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관련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이 이루어졌던 2020년 4월과 달리 2021년 4월에는 각종 경제활동이 재개됨으로써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요 증가를 타고 폴리머 생산 및 출하량도 늘어났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생산량이 11만8400톤으로 22% 증가했다. 전선 피복을 제외한 필름, 라미네이트, 사출성형용 수요가 급증하며 출하량은 11만5000톤으로 5% 증가했고 수출이 1만1000톤으로 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HDPE(High-Density PE)는 생산량이 6만9100톤으로 31% 급증했고 출하량이 6만3100톤으로 4%, 수출은 7800톤으로 1% 증가했다. 파이프용 수요가 대폭 증가했고 중공성형, 필름용 수요도 호조를 나타냈다.
PP(Polypropylene) 생산량은 21만2000톤으로 18% 급증했다.
자동차 등 공업부품용을 포함한 사출성형 용도가 큰 폭으로 증가함으로써 출하량이 20만2800톤으로 16%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출은 9300톤으로 7% 감소했다.
PS(Polystryene) 생산은 6만300톤으로 17% 급증했다. 포장자재, 전선‧공업용, 잡화, 발포 등 각종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내수 출하량이 5만3100톤으로 4% 증가하고 수출이 8200톤으로 27% 급증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는 2020년 말부터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실시된다면 소재 생산 및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
표, 그래프: <일본 석유화학제품 생산실적(2021.4), 일본의 스팀 크래커 가동률 변화>
<화학저널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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