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등을 유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미국 수출을 계속하는 가운데 중국이 공급을 줄임에 따라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부타디엔 시세는 7월2일 FOB Korea가 톤당 1370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SE Asia는 126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131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Taiwan은 136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CFR NE Asia는 134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미국이 아시아산 수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이 7월1일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부타디엔 수요기업들은 한국산을 중심으로 8월까지 수입을 계속하고 2만5000톤은 이미 수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화학이 스팀 크래커와 함께 부타디엔 13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했고, 롯데케미칼이 스팀 크래커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재가동하면서 부타디엔 20만톤 플랜트 가동을 재개해 FOB Korea는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중국산은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1800톤이 FOB China 130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부타디엔 재고가 2000-3000톤 감소했으나 2만6000톤으로 평소 2만5000톤을 웃돌았다.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이 7월 BR(Butadiene Rubber), NB(Nitrile Butadiene) 라텍스를 포함 합성고무 6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CFR NE Asia는 무역상들이 폭등을 유도하기 위해 급등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며 202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