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세를 시작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인디아와 동남아시아의 수요 침체를 뚫고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오래 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LLDPE 시세는 7월7일 CFR FE Asia 톤당 1040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11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S Asia 역시 11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200달러, SEA는 1250달러, SA는 13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무역상들과 아시아 메이저들이 원료 에틸렌(Ethylene) 강세를 유도함으로써 PE 상승세로 이어지고 다시 에틸렌을 올리는 선순환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75.55달러로 0.72달러 하락하고 에틸렌도 CFR NE Asia 톤당 980달러로 5달러 상승에 그쳐 실패가 확실시된다.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8300위안으로 300위안 상승했으나 인디아에 이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수요 감소가 확대되고 있어 큰 영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산 LLDPE도 8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본격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이 에틸렌 80만톤 크래커를 신규 가동했고 GS칼텍스도 에틸렌 75만톤의 MFC(Mixed Feed Cracker)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