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1200달러대를 고수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원료가격이 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다운스트림이 약세를 거듭함으로써 1200달러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SM 시세는 7월16일 FOB Korea 톤당 1216달러로 1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251달러로 1달러 올랐다. CFR India는 12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원료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1043달러로 상승하고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100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형식적인 오름세에 그쳤다.
PS(Polystyrene)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도 CFR China 2300달러가 무너지는 등 다운스트림이 약세를 계속하면서 가동률을 낮춰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남부지역과 동남아시아의 가전제품 생산이 줄어들면서 PS, ABS 수요 침체가 장기화돼 머지않아 12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9300위안으로 30위안 올랐으나 수입가격 환산 1247달러로 현물가격과 별 차이가 없었다. 중국은 SM 재고가 증가하고 있어 내수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인디아에 이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SM 수요 침체를 부채질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