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윤활유 사업에서 폐플래스틱 재활용 용기 도입을 확대해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플래스틱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윤활유 용기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제품군 SK 지크X7과 SK 지크X7000을 재생 플래스틱 용기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2020년부터 SK 지크제로제품군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해왔으며 용기 확대 조치에 따라 약 100톤의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용기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한 폐플래스틱 재활용제품이다.
뚜껑과 라벨을 포함한 용기 전체를 PE(Polyethylene) 단일 성분의 재생 플래스틱으로 제작해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윤활유를 8월 출시하고 친환경 용기를 지속해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중우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부장은 “탄소배출 저감에 뛰어난 초저점도 윤활유와 전기자동차(EV)용 윤활유 등 미래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재생 용기 사용을 확대해 윤활유 산업계에서 대표적인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