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H(Ethylhexanol)는 대폭등 현상을 재연했다.
아시아 2-EH 시장은 중국 플랜트들이 8월 정기보수를 예고하면서 구매수요가 몰려 대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EH 시세는 7월29일 CFR China 톤당 2300달러로 200달러 대폭등했고 CFR SE Asia도 2340달러로 200달러 대폭등했다.
중국 수요기업들이 재고가 낮은 가운데 메이저들이 8월 정기보수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자 구매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CFR China는 199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의 Shandong Bluesail Chemical은 8월20일경부터 지보(Zibo) 소재 옥소알코올(Oxo Alcohol) 1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2-EH 10만톤, 노말부탄올(n-Butanol: Normal Butyl Alcohol) 5만톤이다. Bluesail은 가소제 40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Tianjin Bohua Yongli Chemical도 8월15일부터 20일 동안 옥소알코올 플랜트를 정기보수한다. Bohua는 옥소알코올 스윙 25만톤 플랜트 2기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2-EH 플랜트 2기도 환경오염 규제에 따라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EH 내수가격이 톤당 1만8600-1만8900위안으로 600위안 급등해 수입가격 환산 2402-2441달러를 형성했다.
옥소알코올 플랜트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노말부탄올 시세는 CFR China, CFR SE Asia 모두 20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