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VAM(Vinyl Acetate Monomer)은 인디아에서 급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VAM 시장은 원료가격이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 차질까지 발생함으로써 1700달러 이상으로 올라섰다.

VAM 시세는 8월5일 CFR China 톤당 150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1600달러로 50달러 올랐고 CFR S Asia는 1732달러로 82달러 급등했다.
롯데BP화학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생산기업 2사가 초산(Acetic Acid) 초강세에 따라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수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역작업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입 석유화학제품의 하역작업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 차질에 따라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1만600-1만1000위안으로 600위안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셀라니즈(Celanese)가 원료 공급 차질에 따라 8월4일 싱가폴 소재 VAM 21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한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31일 초산 6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으나 일산화탄소(CO) 공급 차질로 8월1-2일에도 풀가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라니즈는 원래 8월6일부터 7-10일간 VAM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었으나 원료 공급 차질에 따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