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은 폐 PS(Polystyrene)를 열분해해 얻은 친환경 원료 재활용 스타이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 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24일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플래스틱 재활용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해외기업과 RSM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RSM을 자체 생산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Solution Polymerized-Styrene Butadiene Rubber)에 적용해 Eco-SSBR 사업화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국내외 타이어‧신발 생사기업들에게 Eco-SSBR을 공급할 예정이다.
PS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래스틱이나 현재는 버려진 후 재사용하기 위해 물리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물리적 재활용 방식도 주로 저급 플래스틱 가공제품 제조에 사용되며, 오염된 플래스틱은 보통 소각이나 매립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쉽게 재활용되지 못하던 폐 PS를 수거해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자원 선순환과 탄소 저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RSM 외에도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는 친환경 사업을 계속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