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원료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미토모케미칼은 한국과 일본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 시 사용하는 세정약액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동우화인켐 익산공장에 투자해 고순도 암모니아(Ammonia) 수의 생산능력을 40%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에히메현(Ehime) 니하마(Niihama)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해 고순도 황산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중반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순도 암모니아수 및 황산 등 반도체 세정약액은 한국 등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에게 납품할 예정이며 중국에서 가동하고 있는 세정약액 공장 2곳을 함께 증설하고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5G(5세대 이동통신) 보급을 타고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제조공정용 고순도 약품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