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대표 하형수)이 삼성물산, 한국남부발전과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남해화학은 8월27일 삼성물산, 한국남부발전과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해화학은 청정 암모니아(Ammonia) 공급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정 암모니아의 이송·변환·활용 실증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을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 국내 도입 및 활용까지 전체 사업모델을 개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사업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신재생에너지 운영 사업 경험을 수소 분야로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발전 인프라를 제공하며 해외 청정수소 및 청정 암모니아 확보를 위한 생산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남해화학은 삼성물산과 비료 수출 등 트레이딩 사업으로 40여년간의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2021년 6월에는 국내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양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업 분야를 확대했고 한국남부발전과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해화학은 신규사업 발굴 및 친환경기업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