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김용기‧조성국)가 건물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페인트를 개발했다.
노루페인트는 건물 노화방지용 다기능성 페인트 큐피트 마스터를 9월 초 출시할 계획이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중성화 방지 수성페인트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도 출원했다.
큐피트 마스터는 건물 표면의 크랙(갈라짐) 방지 기능, 외부 빗물에 대한 발수 기능, 도장 초기 외관을 오랫동안 지켜주는 내후성 등을 모두
갖춘 복합제품이며 시공 편의성을 높이고 콘크리트 내부에 있는 철근을 장기간 보호해 건물의 노후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강인하고 치밀한 도막 구조로 우수한 표면 발수성을 확보함에 따라 습기 및 오염물질의 침투를 강력하게 차단하면서도 탄성 있는 도막으로 크랙을 방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통 습기 및 오염 차단 기능이 있는 방수 페인트는 도막 탄성이 부족해 건물 외부에 있는 갈라짐과 균열을 방지하기가 어려운 반면 큐피트 마스터는 복합 기술을 적용해 탄성 있는 도막이 건축물의 미세한 크랙을 방지하고 콘크리트 외부에서 내부로 스며드는 수분 침투를 막아 건물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복합기능 구현에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해 노루페인트 연구소가 집중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했고 KS 1급 표시 품목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일반 외부용 페인트와 차별화된 설계를 실시했다.
콘크리트 건물 노화 방지에 특화돼 아파트 재도장 및 보수도장과 리모델링, 신축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아파트 외부 도장 수요가 급증해 기능성 강화를 위해 연구해온 결과 국내 페인트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다기능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등 콘크리트 다중 복합 건물의 노후화를 방지해 건물 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건축물 가치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