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동북아시아만 급등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 후반으로 폭등함에 따라 중동기업들이 공급을 줄여 상승이 불가피했다.

LLDPE 시세는 8월25일 CFR FE Asia 톤당 111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140달러, CFR S Asia는 122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200달러, SEA는 1240달러, SA는 1330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8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70달러로 7.52달러 대폭등함에 따라 중동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면서 미국·유럽 수출로 돌아서 아시아 공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플랜트들도 가동률 하락을 이유로 공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상들은 미국·유럽 거래가격이 높아 수출 채산성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해상운송비용이 톤당 500달러를 상회해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동과 한국이 현물가격 폭등을 유도하자 동남아시아와 인디아 수요기업들은 구매를 최소화하면서 시장이 진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도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FEA 1040달러, SEA 1080달러로 각각 20달러, 블로우몰딩(Blow-Molding)은 FEA 1050달러, SEA 1100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이 필름(Film)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600위안으로 200위안 상승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