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가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GS칼텍스는 수소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외 파트너와 관련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온 임시조직을 최근 공식화했으며 경력직 채용을 추진하며 수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력직은 9월15일까지 일정으로 수소 기술 분석, 수소 신규 투자처 발굴 및 평가 직무에서 모집하고 있으며 채용 종료 후 수소 신조직을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등 국내 15개 대기업이 결성한 수소기업협의체에 참여하며 액화수소의 생산·저장·유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5월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론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액화수소 충전소 건설 등 액화수소 공급 사업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필요한 부지 면적이 기체수소 충전소의 30% 수준이고 도심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액화수소는 충전소에 운송할 때 부피가 적어 한번에 수송 가능한 양이 기체수소의 10배 이상에 달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2023년까지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에 15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부생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