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호재로 주가가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9월24일 오전 9시50분 전일대비 2만2000원(8.5%)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됐다.
노바백스가 9월23일 WHO(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등재를 신청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규모 CMO(위탁생산)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는 당초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2차례 연기돼 4분기로 변경됐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4000만도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4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노바백스 백신의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HO 긴급사용이 등재되면 유럽 등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승인, 정부 공급 등을 전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