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은 900달러대를 유지했다.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원료 O-X(Ortho-Xylene) 상승과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보합세에 머물렀다.

무수프탈산 가격은 9월23일 CFR China 톤당 910다럴, CFR SE Asia 9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무수프탈산은 톤당 900달러를 넘어서면서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늦추며 관망세로 돌아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바이어들은 원료 O-X 상승에도 불구하고 무수프탈산 강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PVC(Polyvinyl Chloride) 생산기업들이 DOP(Diocty Phthalate) 강세를 이유로 구매를 거부해 곤란한 지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P는 9월23일 CFR China가 톤당 1875달러로 40달러, CFR SE Asia는 1925달러로 35달러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10월 초 국경절 연휴 행사를 앞두고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감축해 전체 가동률이 50%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져 무수프탈산 구매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무수프탈산 생산기업들과 무역상들은 무수프탈산 현물가격 인상을 적극화하고 있다.
애경화학이 10월18일 울산 소재 무수프탈산 21만5000톤 플랜트를 2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울산 플랜트는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