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가 음극재 진출을 위해 추진해온 넥시온(Nexeon)과의 합작투자가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SKC는 2025년 가치 30조원의 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 넥시온과 합작투자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9월29일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SKC-넥시온 합작법인 투자 안건에 반대하며 부결 처리됐고 투자안을 재검토 및 보완해 다음 이사회에 다시 안건으로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시온은 차세대 LiB(리튬이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이며 탄소계보다 리튬 저장용량이 10배 이상 큰 실리콘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SKC는 넥시온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SKC는 현재 자회사 SK넥실리스를 통해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어 양극재, 음극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배터리 소재 관련 매출을 현재의 4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4조원으로 10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