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가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 합작투자를 종결한다.
SKC는 9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과 2015년 설립한 PU(Polyurethane) 원료 사업 합작기업인 MCNS 계약을 종결하기로 합의했으며, 미쓰이케미칼도 이사회를 통해 동일한 내용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계약 종결은 2022년 5월까지 각자 투입 자산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SKC는 존속법인을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독자적인 PU 원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C와 미쓰이케미칼은 2015년 MCNS 설립 이후 맞춤형 PU 원료를 생산하는 시스템하우스를 중국, 미국, 폴란드, 멕시코, 인디아, 러시아 등으로 확장해 11만톤 생산체제로 확장해왔다.
다만, 양사는 사업 방향에 전략적 차이 등을 고려해 합작계약을 종결하고 독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SKC는 계약 종결 이후 존속법인의 글로벌 확장과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동남아, 중남미, 중동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 사업도 강화해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계약 종결 이후에도 미쓰이케미칼과 협력을 이어나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