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랑세스(LANXESS)가 타이완에서 산화방지제 증설에 나선다.
타이완은 아시아 시장의 아민계 산화방지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백만유로를 투자해 2022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타이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랑세스는 나갈루브(Naugalube) 브랜드로 전세계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유 첨가용 아민계 산화방지제를 공급하고 있다.
나갈루브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오일, 유압오일, 베어링 윤활유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최근 몇년 사이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타이완 공장 증설설비에서는 나갈루브 438L을 주력 생산할 방침이다.
나갈루브 438L은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유에 사용되는 액체 산화방지제로 고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오일 산화를 줄여 윤활유 사용수명을 연장하고 교체주기를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윤활유 첨가제 사업부의 박준성 이사는 “생산능력 확대로 안정적인 공급량 확보는 물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신뢰를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타이완 공장 투자는 아시아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랑세스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