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X(Mixed-Xylene)는 한국산만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M-X 시장은 나프타(Naphtha)가 80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중국의 하역작업 차질이 겹쳐 한국산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솔벤트(Solvent) 그레이드 M-X 시세는 10월15일 FOB Korea 톤당 735달러로 51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775달러로 4달러 상승에 그쳤다. CFR China는 765달러로 22달러, CFR India는 813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10월1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4.86달러로 2.91달러 폭등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84달러로 19달러 상승해 800달러에 근접함으로써 구매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쯔강 유역 항구에 대한 하역작업을 통제하면서 수입제품 하역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산 수입이 막혀 있음에도 한국산이 폭등하는 아이러니가 연출됐다.
중국은 솔벤트 그레이드 M-X 재고량이 6100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수가격은 톤당 6820위안을 형성했다.
동남아시아는 수급에 별 변화가 없으나 인디아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면서 산업생산을 활성화하고 있어 M-X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