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플래스틱 착색용 산화철 무기안료로 바이오 플래스틱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컬러덤(Colortherm) 브랜드로 공급되는 랑세스 무기안료는 중금속 함량이 낮고 플래스틱의 생분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래스틱 착색에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생분해성 플래스틱은 산업형 퇴비화 인증을 받기 위해 중금속과 기타 독성 및 유해물질에 대한 고정 한계치를 준수해야 해 니켈, 크롬, 구리 베이스 중금속계 안료를 사용할 수 없다.
랑세스 컬러덤 안료는 중금속이 거의 없는 것으로 입증돼 중금속계 안료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고함량 안료를 적용해야 할 때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금속 함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값비싼 안료 스크리닝 테스트 없이 생분해성 플래스틱 착색을 위한 안료 배합 개발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바이오 플래스틱은 미세 플래스틱 문제 및 각국의 플래스틱 폐기물 정책, 자원 안보 등에 힘입어 글로벌 생산능력이 연평균 7% 증가하고 있다.
랑세스는 2025년까지 매년 약 280만톤의 바이오 플래스틱이 생산되고 180만톤 가량이 생분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제품, 재활용, 생분해 및 퇴비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전역에서 생분해성 플래스틱에 대한 각종 국제표준 준수 및 인증이 요구되고 있다.
유럽의 EN 13432와 미국 ASTM D 6400 표준이 대표적이며 랑세스 컬러덤 안료는 각 표준의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을 갖추어 까다로운 규제 준수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세스 무기안료는 다양한 용도의 플래스틱 착색에 널리 사용되며 플래스틱 물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비용 효율성 및 플래스틱 가공제품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컬러덤은 적색, 황색, 녹색, 갈색 및 흑색을 기반으로 100여종의 색조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후성, 내광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야외에 노출돼도 변함없는 색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최신 환경규제를 엄격히 준수하는 까다로운 생산공정과 원자재 적용을 통해 친환경 지속가능성에도 기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세스는 세계 각지에 최첨단 연구소와 기술센터를 두고 안료 뿐만 아니라 적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지원 및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 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컬러덤은 바이오 플래스틱 제조 시 중요한 중금속 규제는 물론 까다로운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이상적인 착색제”라며 “랑세스는 고품질 안료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 플래스틱 착색에 필요한 최적 농도 및 배합 등 기술 서비스까지 지원 가능한 솔루션 공급자”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