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고려대학교와 배터리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학년도부터 고려대학교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인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개설하며 석박사 통합과정, 박사 과정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인공지능) 기반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배터리공학과 스마트 팩토리 보안, 디지털 트윈과 공정해석 등을 연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이다.
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전문가와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2인의 지도교수를 배정해 배터리 도메인 영역과 스마트 팩토리 영역의 전
문역량을 동시에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 뿐만 아니라 매월 장학금도 지원받으며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하고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신설학과 개설은 2020년 진행된 양 기관의 산학협력 협약에 따른 결실이며 2021년 6월에도 고려대가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스마트 팩토리 구축 △빅데이터·AI 교육 등 3개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대의 신설학과 개설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인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새로 건설할 공장의 설계와 운용에 적용될 스마트 팩토리 혁신기술을 뒷받침할 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해 미래 배터리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고려대의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가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