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보닉(Evonik Industries)이 중국에 흄드실리카(Fumed Silica) 공장을 건설했다.
에보닉은 최근 제초제, 살충제 등 농화학제품과 유기규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국 Wynca와의 합작기업인 Evonik Wynca (Zhenjiang) Silicon Material을 통해 장쑤성(Jiangsu) 전장시(Zhenjiang)에 중국 최초의 흄드실리카 공장을 완공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Evonik Wynca (Zhenjiang) Silicon Material은 에보닉이 60%, Wynca가 40%를 출자해 설립했으며 Wynca의 유기규소 공장에서 부생된 클로로실란을 원료로 에보닉의 흄드실리카 브랜드 AEROSIL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9000톤이며 흄드실리카 제조공정에서 부생되는 염산은 다시 Wynca가 사용할 예정이다.
흄드실리카는 증점 및 침전 방지를 목적으로 실리콘(Silicone)이나 코팅, 접착제, 실란트 등에 사용되고 있다.
에보닉은 실리카 메이저이며 AEROSIL 외에도 습식 실리카를 ULTRASIL, SIPERNAT, ZEODENT, SPHERILEX 등의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실리카 원료로 제조하는 광택 제거제 ACEMATT도 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Wynca는 1965년 설립돼 2001년 상하이(Shanghai)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