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급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폭락하면서 구매수요가 줄어들어 700달러대 중반으로 물러났다.

나프타 시세는 11월19일 C&F Japan 톤당 758달러로 21달러 급락했고 FOB Singapore도 759달러로 18달러 하락했다. CIF NWE는 700달러로 48달러 폭락했고, FOB USG도 677달러로 37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89달러로 3.28달러 폭락했으나 올레핀(Olefin) 마진이 양호함에 따라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면서 나프타 수요가 양호해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에틸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411달러로 29달러 더 벌어져 손익분기점 250-35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 1월 상순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럽과 미국은 국제유가 폭락을 반영해 폭락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톤당 58달러, FOB Singapore과 FOB USG의 스프레드도 82달러로 벌여져 2022년 1월부터 유럽 및 유럽산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폴은 11월11-17일 나프타, 리포메이트(Reformate), 휘발유 블렌딩제품 수입량이 19만1629톤으로 전주대비 13.8% 감소했고 중동산은 13만6674톤으로 8.9% 줄었다. 반면, 수출량은 8만7159톤으로 무려 200% 증가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