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대표 유정준‧추형욱)가 보령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한다.
SK E&S는 11월26일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 E&S와 충청남도, 보령시, 중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SK E&S는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유통·활용 인프라 구축 전반에 대한 투자·운영을 통해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중부발전은 석탄회 처리장
유휴부지 제공과 함께 투자·운영에 참여해 사업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탄소중립·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외부기업 유치 및 인력 양성 등 재정·행정적 지원으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또 수소에너지산업의 안전성·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상생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SK E&S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세계 최초·최대 친환경 청정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25만톤의 청정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액화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SK가 보유한 해외 폐가스전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세계 최초·최대 보령 청정수소 사업은 친환경 수소시대가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국내 탄소중립·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