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온(대표 지동섭)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SK온이 시작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전기자동차의 주행·충전 등 모든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한 뒤 SK온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서비스(BaaS) AI(인공지능)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배터리 수명 상태, 이상 현상,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주행 습관 등을 안내해주고 있다.
SK온은 전기자동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인프라(Infra) 운영기업인 소프트베리와 손잡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게획이다.
SK온은 EV 인프라 이용자 약 20만명 가운데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했다.
선정된 참여자는 자신이 보유한 자동차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행 습관을 월별 점수로 받고 수명을 관리하는 방법도 안내받는다.
또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자신의 자동차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상위 몇퍼센트에 속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배터리를 연구·생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협업해 BaaS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