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민병삼)는 방청페인트로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KCC의 선박용 방청페인트와 방오페인트,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방청페인트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13년 연속, 방오페인트는 11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며 ▲글로벌 시장점유
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수출액 500만달러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선정된다.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페인트 EH2350 시리즈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11년 연속 선정된 방오페인트 Egis 시리즈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다.
KCC의 선박용 방청·방오페인트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 있고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KORMARINE)에도 전시되는 등 대표적인 선박 페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선박용 방청·방오페인트,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탑(Global Top) 생산제품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