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노루페인트가 LX하우시스와 친환경 페인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노루페인트와 LX하우시스는 국내 건축자재 시장에서 친환경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 페인트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LX하우시스가 마이크로 파우더 소재를 페인트용 첨가제로 노루페인트에게 공급하고, 노루페인트가 마이크로 파우더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바이오 페인트를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LX하우시스의 마이크로 파우더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식물 오일에서 합성한 입자크기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 알갱이로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되는 고분자 소재이다.
식물 오일로 합성한 고분자 소재여서 기존에 주로 사용된 석유화학계 미세 플래스틱 첨가제와 비교하면 페인트의 TVOCs(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HCHO(포름알데히드) 등 환경호르몬 유발물질 수치를 저감시킬 수 있으며 미세 플래스틱으로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양사는 12월 초 마이크로 파우더를 적용한 건축·가구용 수성페인트와 자동차·전자제품용 유성페인트 개발을 완료했으며, 노루페인트가 국내외 친환경 인증 획득을 추진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성페인트는 자동차 내부 및 스마트폰 외장재로 적용하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광택 컬러 느낌의 표면 디자인 구현도 가능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개발 페인트들을 적용한 주방가구, 도어 등의 다양한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개발에도 함께 나서며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