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가 현대중공업에게 근무복으로 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리사이클 의류를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현대중공업 그룹, 현대리바트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및 플래스틱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PET병 배출 및 수거 △리사이클 원사 생산 △친환경 근무복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현대리바트와 함께 PET병을 분리수거해 효성티앤씨에게 공급하면, 효성티앤씨가 PET병을 분쇄해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고, 현대리바트가 의류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동·하절기 근무복, 점퍼 등 연간 필요한 유니폼 약 20만장을 친환경 섬유로 생산하고 2022년 6월부터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내에서 발생하는 500ml PET병 43만개(약 7톤)를 우선 활용하고 부족분은 친환경 원사를 구매해 사용할 방침이다.
플래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021년 10월 발간한 오염에서 해결책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플래스틱이 해양 쓰레기의 85%를 차지하고 있고 2040년에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래스틱이 3배 가까이 증가해 매년 최대 3700톤의 폐플래스틱이 바다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