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Japan이 PS(Polystyrene) 고기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S Japan은 최근 신규 난연 그레이드 PS를 개발했다. 기존 난연 PS보다 투명성, 내후성 등이 우수하며 난연제 첨가량을 절반으로 줄여 열안정성이 강화됐기 때문에 MR(Material Recycle) 처리가 가능하고 할로겐을 포함하지 않아 유럽 친환경 라벨을 취득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난연성은 UL-94 규격의 V-2 수준을 충족시킬 만큼 우수하고 투명 그레이드, 투명‧내열 그레이드, 고충격 그레이드는 물론 난연성을 더욱 높여 V-0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급 그레이드도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 유전정접이 0.001로 LCP(Liquid Crystal Polymer)를 능가하고 발포 시 유전성이 우수해 밀리파 안테나와 투명필름 등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부품, 가정용 루터용으로 채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장성을 조사한 후 2021년 하반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난연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나 PC(Polycarbonate) 대체 용도도 주목하고 있다.
PS Japan은 PS 제조 시 내후성을 부여하기 위해 첨가하는 NOR-HALS(힌더드 아민 광안정제)의 투입량을 조정함으로써 가스로 난연성을 발휘하도록 개량해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연소 후에도 가스층이 산소를 차단해 난연성을 발휘하는 방식이며 논할로겐 및 안티몬 프리로 투명성이 뛰어나고 리사이클 특성이 뛰어난 것도 신규 그레이드의 강점으로 주목되고 있다.
기존 논할로겐 난연소재와 비교했을 때 반복적으로 MR 처리를 실시해도 유전정접과 충격강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열분해 실험에서는 기존 난연 PS와 달리 부식성 가스가 발생하거나 찌꺼기가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CR(Chemical Recycle) 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 Japan은 2023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밀리파 5G 시대에 대응해 유전정접 0.003 이하 저유전 소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PS 그레이드를 개발하며 투명성과 유전정접 등 PS만의 특성을 강조하면서 성장이 유망한 신규 용도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S Japan은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62%,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38% 출자해 설립한 PS 전문기업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