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예상 영향으로 폭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3.72달러로 전일대비 2.85달러 폭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2.99달러 올라 81.2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39달러 하락해 79.97달러를 형성했다.

1월11일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예상 영향으로 폭등했다.
미국 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단기적”이라며 “변이가 진정되면 수요가 급증해 경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lighttradar24에 따르면, 2021년 12월31일 세계 항공편 출발편이 전주대비 12%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는 13.2%포인트 낮으며 오미크론 변이 영향이 종료되면 상당 수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2022년 미국 석유 수요 전망치를 전년대비 8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월 전망치 대비 14만배럴 상향 조정한 반면 원유 생산 전망치는 6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3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최근 생산 차질 상황이 회복된 리비아는 Es Sider 터미널 기상 악화와 저장시설 부족으로 5만배럴 상당의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폭등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및 양적긴축 입장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 양적긴축을 시행할 가능성을 언급해 시장에 안정성을 부여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