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카(Denka)가 PS(Polystyrene)의 CR(Chemical Recycle) 사업에 나섰다.
덴카는 지분 적용기업인 도요스타이렌(Toyo Styrene)과 함께 폐PS를 CR 처리하는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약 38억엔을 치바현(Chiba) 소재 덴카 이치하라(Ichihara) 공장에 투자하며 2023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폐PS 처리능력 3000톤의 CR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도요스타이렌이 폐산업자재를 회수해 CR하지만 원료 회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요스타이렌은 세계 최초로 폐PS를 SM(Styrene Monomer)으로 변환하는 CR 플랜트를 사업화한 미국 아질릭스(Agilyx)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CR 플랜트 건설에 나서고 있다.
수요기업으로부터 사용이 완료된 산업자재용 PS를 회수하는 사업도 시작했으며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이치하라시를 중심으로 시민‧기업‧행정 일체형 플랫폼에도 참가하고 있다.
PS는 기존 MR(Material Recycle)로 재활용하면 일본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식품포장용 리사이클제품의 용도가 식품과의 접촉이 불가능한 용도에 한정되기 때문에 친환경 대응에 부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CR 처리하면 열분해를 통해 SM으로 돌아가는 성질을 활용함으로서 효율적으로 SM으로 변환할 수 있고 PS 식품용기를 다시 동일한 용도로, 즉 식품과 접촉 가능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PS의 순환 이용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