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이 하이엔드 2차전지 소재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배터리 첨단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하이엔드 LiB(리튬이온전지) 소재를 산업계 표준제품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 표준제품으로 자리를 잡은 전해액은 LiB의 변화하는 특성에 맞추어 첨가제 사용법에 변화를 주면서 LiB 고용량화와 급속충전과 관련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전고체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전해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본격화하며 전고체전지가 실제 보급될 미래에 주요 생산기업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가운데 전해액,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주로 하이엔드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LiB 보급이 더욱 확대될 미래에는 현재의 하이엔드 소재도 표준제품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하이엔드 소재 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전해액 사업에서는 배터리 생산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산업계 표준제품을 만들고 있다.
수요기업의 동향에 맞추어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배터리 성능에 직결되는 첨가제 사용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고용량화 흐름을 타고 창출된 급속충전에 필수적인 고출력화, 2차 이용을 가능케 하는 내구성, 장수명화 등 배터리 소재에 요구되는 특성들에도 모두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첨가제 관련 노하우를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음극재는 후발주자이지만 실리콘(Silicone)계를 개발함으로써 최첨단 분야에서 선두지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0년대 후반 보급이 기대되는 전고체전지 소재 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전고체전지가 LiB와 공존하는 형태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소재의 기능을 강화해야 LiB의 다양한 니즈는 물론 전고체전지 보급과 함께 발생할 새로운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해액을 중심으로 신소재 개발을 본격화하며 배터리산업의 동향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격 배터리가 등장했을 때 주요 소재 생산기업 지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