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및 전무로 영입했다.
변경석 박사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NVIDIA)에서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Principle Data Scientist)를 역임하며 자율주행 자동차·산업용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고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변경석 박사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미국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휴렛패커드(HP)와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변경석 박사는 CDO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주도하고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경수 박사는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과 한국 제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변경수 박사 영입과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마케팅 등에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머신러닝 전문 인력 및 인프라 확보, 협업 추진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