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EG(Monoethylene Glycol)는 700달러를 찍더니 바로 폭락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중국 정부의 전력 공급 제한 완화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약세가 겹치면서 700달러가 무너졌다.

MEG 시세는 2월17일 CFR China가 톤당 668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673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CFR NE Asia 톤당 1210달러로 115달러 폭등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상승동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Beijing) 겨울올림픽이 끝나면 화학공장에 대한 가동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력 공급 제한이 풀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케미칼이 여수 소재 No.3 MEG 16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으나 폭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Indorama Ventures가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했던 텍사스의 클리어레이크(Clear Lake) 소재 MEG 35만8000톤 플랜트를 2월7일 재가동했고, 쉘케미칼(Shell Chemical)도 정기보수를 마치고 캐나다 앨버타의 스콧포드(Scotford) 소재 4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