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200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8달러 수준으로 대폭등함에 따라 하락세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회복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2월25일 FOB Korea 톤당 1185달러로 35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1200달러로 95달러 폭등했다. 하지만, CFR China는 1155달러로 15달러, CFR Taiwan은 1150달러로 20달러 상승에 머물렀다.
국제유가가 2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7.93달러로 전주에 비해 4.39달러 대폭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932달러로 84달러 대폭등했으나 PP(Polypropylene)의 마진이 악화돼 구매를적극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CFR China와 CFR Taiwan이 1150달러 수준에 머물러 프로필렌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프로필렌 폭등세에 거부감이 강해 구매를 줄이고 있는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군다나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 가동중단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상승세가 크지 않아 우려되고 있다.
여천NCC는 폭발사고에 따라 여수 소재 No.3 에틸렌(Ethylene) 47만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전력 공급 이상으로 No.1 크래커 가동도 중단했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90만톤, 프로필렌은 45만톤이다.
타이완의 CPC도 기술적 문제로 카오슝(Kaohsiung) 소재 에틸렌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고, 중국에서는 Fujian Meide Petrochemical이 2월13일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66만톤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