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1100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8달러 수준으로 대폭등함에 따라 상승세를 재연했으나 폭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벤젠 시세는 2월25일 FOB Korea 톤당 1085달러로 4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13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1264달러로 47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2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7.93달러로 전주에 비해 4.39달러 대폭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932달러로 84달러 대폭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유가나 나프타 대폭등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크지 않아 초강세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돼 구매수요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여천NCC가 폭발사고의 후유증으로 여수 소재 No.3 에틸렌 47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2월23일 전력 공급 이상으로 No.1 크래커 가동도 중단했으나 벤젠 폭등을 유도하지는 못했다. No.1 크래커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90만톤, 프로필렌(Propylene)은 45만톤이고 벤젠은 12만톤, 톨루엔(Toluene)은 6만톤, M-X(Mixed-Xylene)는 3만5000톤이다.
일본에서도 최근 Kashima Aromatics이 기술적 문제로 벤젠 19만톤, 톨루엔 45만8000톤, M-X 42만톤의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