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narp가 디지털 분자 센싱 기기‧플랫폼‧소프트웨어를 통해 반도체 및 의료 시장 개척에 나서 주목된다.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미국‧인디아 기지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완‧유럽에서도 파트너를 통해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하고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 확보한 노하우는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의료 분야에 응용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70% 정도가 반도체‧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3-4년 후에는 의료 분야가 역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onarp는 반도체 등 산업 시장과 의료 시장을 위한 디지털 분자 센싱 기기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부속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일본의 스타트업이다.
기존 분자 센싱은 대형장치를 필요로 했으나 Atonarp는 디지털 기술로 센싱을 가능케 함으로써 시약이나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기기 소형화 및 에너지 절감, 효율화 등을 실현했다.
반도체 생산기업과 반도체 제조장치 생산기업 모두를 수요기업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약 2년 동안 매출이 급증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Atonarp는 일본 본사에서 수요기업에 대한 대응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 기지에서 반도체 관련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고 반도체산업 집적지로 변모하고 있는 애리조나에도 신규 사업장을 개설함으로써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메이저가 소재한 한국, 타이완이나 반도체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치 솔루션을 공급하는 곳과 파트너를 체결하고 24시간 가동체제인 반도체 공장에 상시 대응함으로써 수요기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고 있는 인디아 기지는 최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Atonarp는 반도체용 수요가 사업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의료 분야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조기에 상업화 가능한 반도체 및 산업용 소재 매출을 정착시킨 다음 시간이 걸리는 헬스케어 분야를 육성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디지털 분자 센싱의 기본적인 플랫폼은 동일하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에서의 경험을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포인트 오브 케어 진단(POCT)에 집중하고 있다. POCT는 검사실이 아니라 환자 바로 옆에서 이동형 분석장치와 진단키트를 활용해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Atonarp는 자사 분자 센서로 극소량의 샘플로부터 디지털 데이터를 취득하고 예측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언젠가는 채혈 없이도 검사‧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선 기기 생산기업과 협업하면서 제안을 가속화하고 이후 소비자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소비자용 헬스케어 기기와 의료기기 등 2개 분야에서 모두 가능성을 모색하며 2023-2024년경에는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