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이 요소수 유록스를 지프(Jeep), 푸조(Peugeot)에게 독점 공급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지프·푸조·DS 브랜드의 한국법인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코리아와 유록스를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요소수는 디젤 자동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물질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프의 기존 국내법인인 FCA코리아와 푸조·DS의 기존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게 순정 요소수로 유록스를 공급해왔다.
2021년 1월 지프 브랜드를 운영하는 FCA와 푸조·DS 브랜드를 보유한 PSA가 합병하면서 스텔란티스로 재탄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3개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게 돼 유록스를 국내에 공식 판매되는 모든 지프·푸조·DS 디젤 자동차에 사용되는 순정 요소수로 공급하는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 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BMW, 볼보(Volvo), 스카니아(Scania), MAN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기업에게도 순정부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스텔란티스 코리아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해 신뢰를 이어가겠다”며 “최근 불량 요소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나 오랜 기간 시장에서 검증된 정품 요소수를 사용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